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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s Desk 디렉터의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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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s Desk 디렉터의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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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상품상세 이미지-S52L3


김재원 디렉터에게 '책상'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면서, 경험해 보지 않은 수많은 문을 열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또 놀이가 펼쳐지는 곳이자, 자신의 머릿속과 세계가 고스란히 반영된 곳이기도 하지요. 디렉터와의 대화를 통해 '책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들을 마주했습니다. 함께 그녀의 책상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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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성의 교차편집이 이뤄지는 곳

책상에 앉을 때 크게 두 가지 모드가 있는 것 같아요. 회사 경영이나 회계와 관련한 업무처럼 이성적인 일을 할 때와 기획을 포함한 크리에이티브한 영역의 일을 할 때로 나뉘죠. 숫자를 다루는 계산적인 일도,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일도 모두 책상 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책상은 이성과 감성의 교차편집이 지속적으로 행해지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Q. 모드에 따라 일을 시작하는 루틴은 어떻게 다른가요?
보통 책상에 앉으면 가장 먼저 음악을 트는데 엑셀을 정리하거나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가까운 일을 할 때는 가사 없는 음악을 주로 틀어두는 편이고, 창의적인 일을 할 때는 장르에 상관없이 감각을 깨울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나 좋아하는 음악을 재생합니다. 집중하기 위해서 필요한 태도와 마음가짐을 갖도록 도와주는 세팅을 일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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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하는 공간

저는 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 편인데요. 다른 분들이 그런 저를 보면서 “도대체 언제 놀아요?”하고 물어보곤 해요. 그런데 사실 저는 책상에서 보내는 시간이 노는 것과 다름없어요. 따로 해야 할 업무 없이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을 책상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을 때 가장 기분이 좋고 즐겁기도 하고요.

Q. 어떤 일들이 ‘놀이’에 속하는지 궁금해요.
포인트오브뷰에서 새로 소개하고 싶은 제품이 생기거나, 추가로 필요한 제품이 있을 때 그것들을 디깅하고 리스트업하는 것도 제게는 놀이 중 하나에요. 또 노션(Notion)이 저와 정말 잘 맞는 툴이라 잘 활용하고 있는데, 그걸 좀 더 조직화하고, 필요한 아이콘을 만들며 꾸미는 것도 놀이에 가까워요. 
작성된 내용을 보기 좋게 정리하는 걸 좋아해서 주로 업무가 다 끝나고 빈 시간이 생기면, 저는 컴퓨터 상단에 구독하고 있는 OTT 창을 작게 틀어 놓고 작업을 시작하죠. 시사 다큐부터 드라마, 예능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는데요. 멀티태스킹을 잘하는 편이라 단순 작업을 할 때 함께 틀어두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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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에 마찰을 일으키는 세계

저는 책상 위에 뭐든 퍼뜨려 놓는 스타일이라 무조건 면적이 크고 넓은 책상을 선호해요. 또 업무를 보는 책상과 작업할 수 있는 책상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어 사무실과 집에 각각 두 개를 두고 있어요. 각각의 책상 위에는 필요한 도구들과 사물들, 오브제, 책 여러 가지가 놓여져 있죠. 

Q. 흩뜨려 놓았을 때의 이점이 있다면요?
일부로 흩뜨려 놓는다기보다는 여러 일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새로운 일들이 얹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책상에 이것저것 쌓이고 놓이는 것 같아요. 다만 흩뜨려 둔다는 게 정리를 안 한다는 건 아니거든요.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고, 나름의 질서도 존재하죠.
아인슈타인의 책상도 어수선하고, 물건이 많이 올려져 있는데 그가 어느날 이렇게 얘기했어요. “어수선한 책상이 어수선한 정신을 의미한다면, 텅 빈 책상은 텅 빈 머리를 의미하는가?”하고요. 꼭 정돈되고 깔끔한 책상만이 작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아니라고 얘기하는 거죠.
저도 마찬가지로 정돈된 것만이 꼭 효율적인 것은 아니라고 봐요. 크고 작은 물건들과 자료들이 가득 차 있는 책상에서 지금 하는 일과 전혀 상관없는 것이 어쩌다 눈에 들어와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각나기도 하고, 열려 있던 책의 한 페이지에서 영감이 되는 단어를 발견해 그것들을 일이나 창작 활동에 연결 지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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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문을 열어주는 문

저는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기획·컨설팅 일을 시작할 때 문을 여는 것과 같다고 표현해요.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영역이 마치 문 너머의 일처럼 느껴지기 때문인데요. 문을 열지 말지 고민하기도 하고, 문을 열면 얼마나 깊이 들어갈지 생각하기도 하고, 때로는 재미있을 것 같아 바로 그 문을 열기도 하죠.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에 수많은 문들이 있는 공간이 나오잖아요. ‘책상’은 그렇게 다양한 문들을 품고 있는 방을 여는 가장 큰 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도라에몽의 ‘어디로든 문’처럼 원하는 공간, 꿈꾸던 장소로 바로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런던이나 도쿄에 가는 것처럼 물리적인 이동이 아니라, 내가 상상하고 그리던 세계로 갈 수 있는 것을 얘기해요. 심지어는 컴퓨터가 없는 책상에서도 내 손 하나만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가능성의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어요.

Q. 최근 새롭게 연 문은 무엇인가요?
올해 새로 출시할 예정인 포인트오브뷰의 스몰 레더 굿즈를 준비하고 있어요. 제품에 적합한 좋은 가죽을 찾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팔고, 가죽 원단을 공수해 와서 하나하나 자르고 붙여 스와치를 완성하고, 필통과 지갑 등 다양한 제품들의 샘플을 만들어 보고 있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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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들이 모이는 자리

책상 위에는 다양한 도구들이 자리하고 있어요. 이들을 포인트오브뷰가 도구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분류해 본다면 ‘효율적 도구’로는 만년필이나 필기구 다른 문구들이 있을 것 같아요. 저 또한 문구인이다 보니 책상 위에서 이것저것 다양한 문구들을 써보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산책적 도구’로는 오브제도 있지만 미술 도구라 할 수 있겠네요. 누군가에게는 미술도구 그리고 붓이 그림을 그리기 위한 효율적인 도구, 원초적인 도구가 될 수 있겠지만 제게는 그보다는 영감을 주는 산책적 도구에 가까운 것 같아요. 지금 여러 일을 하고 있지만, 저는 미술을 공부했고, 디자이너다 보니 항상 그리고 싶고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거든요. 늘 시간이 없어 그림을 그리는 일이 뒷전으로 밀려나곤 하지만 붓과 드로잉 도구들을 책상 앞에 놔둘 때면 그림 그릴 시간을 만들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고, 그리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죠.







Curated Store for Artistic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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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의 책상 위 다양한 도구들을 함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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