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of View

Brand / Scribble & Daub, 작은 선물



 

 

 

 


©Scribble & Daub

 



Caroline Kent는 인문학을 전공하고, 현대미술 큐레이터로 활동하던 중, 친구에게 보낸 결혼 축하 카드가 Scribble & Daub(스크리블 & 다우드)의 시작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큐레이터로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업을 접한 배경으로 이 브랜드는 카드-문구분야에서 조금은 다른 스펙트럼을 구축하길 희망하며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심플하지만 미적으로 세련되고 안목 있는 고객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하여, Hermes, Selfridges, Liberty 등 유수의 브랜드와 커스텀 작업을 하며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Scribble & Daub

 


©Scribble & Daub

 


 


©Scribble & Daub

 



모든 작품은 블랙잉크에 전통적인 딥펜을 담가 그린 단순하지만 우아한 그림으로 시작됩니다. 그림은 레터프레스 워크숍으로 보내지고, 이탈리아의 가장 오래된 제지사인 파브리아노 크림색 종이에 빈티지 하이델베르크(Heidelberg)로 레터프레스(Letterpress)인쇄를 한 후, 잉크로 하나하나 채색을 하여 아름답고도 복제할 수 없는 카드를 비로소 완성하게 됩니다.


제대로 새겨진 레터프레스의 블랙 라인 위에 올라가는 채색의 단계에서 모든 카드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도 재밌지만, 딥펜으로 그린 거침없이 뻗어나간 듯한 자신감 있는 라인은 앤디 워홀(Andy Warhol)이 1950년대 상업 일러스트레이션에 사용했던 라인 작업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유난히도 맑고 생생한 채색 또한 워홀이 사용한 것과 똑같은 Dr.Ph.Martin’s 잉크로 작업하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가끔이라도 이메일이 아니라 우표를 붙여 편지를 부치는 누군가가 있으신가요?
캐롤라인은 아직도 그녀의 92세 된 할아버지와 베를린에 사는 친구에게 정기적으로 편지를 보냅니다. 곱게 포장한 물건 없이 마음을 담은 카드 한 장을 주는 것은 조금은 허전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들은 카드 자체를 작은 선물로 만듭니다. 딥펜과 레터프레스, 손으로 한 장 한 장 직접 채색한 그들의 카드는 모든 선물에 멋을 더하기도, 그 자체로 작은 예술품이나 달콤한 선물이 됩니다.
Scribble & Daub 는 신중하게 고른 것이라면 작은 선물, 한 장의 카드라도 받는 사람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작은 선물, Scribble & Daub